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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함께 나누는 환경 이야기

제목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작성자
박강철
작성일
2020.12.02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360
내용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소재지 -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번지

(출처 : 문화재청)

 

거대하고 웅장함을 뽐내고 있는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볼 것이다. 나무 아래에서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면 황금빛 물결이 펼쳐진다. 나무 둘레를 몇 바퀴 걷다 보면 걱정, 근심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나무 한 그루에서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원주의 명소다.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은행나무의 경치를 만끽하는 날을 마주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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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오 넘 좋은데 글씨가 사진이 넘 작아요....ㅠㅠ

    3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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